티스토리 뷰


베트남의 화장실  변기에는 왜 발자국이 있을까요?

베트남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때 변기에 발자국이 있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베트남에는 한국의 비데 같은 온수 세정변기는 없지만(사실 언제나 더우니까), 변기 옆에 보면 물나오는 호스( 핸드 샤워)가 있습니다

베트남인 남녀 각각 200 명에게  화장실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입니다 

1.습관적으로 변기위에 쪼그리고 올라가는 사람이 10 %!!

변기에 발자국이 보이는 것이 당연 합니다.  변기위에 발을 올리고  쪼그려서  볼일 을 본다는 것입니다. 그럼 평소 변기위에 쪼그리고 볼일보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하면, 남성 9 %, 여성 11 %라는 결과였습니다. 

좌변기 위에 쪼그려 앉아  볼일을 볼 수있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베트남 시골에서는 좌변기가 없고 옛날 한국처럼 그냥 바닥에 쪼그려 앉는 변기가 대부분이라 도시의 좌변기 위에서도 올라가서 쪼그려 앉는것입니다

2. 베트남 화장실에는 휴지가 없다 

한국이야 항상 휴지가 있고 핸드샤워도 없지만, 베트남사람들은  핸드샤워를 사용하므로  변기가 물에 젖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트남 남성의 87 %, 베트남 여성의 80 %가 핸드샤워를 사용한다고합니다 . 

문제인 것은 베트남의 화장실에는  휴지가 있다는 것은  아주 드뭅니다.  고급 백화점이 아니면 없다고 봐야합니다. 변기가 젖어 있는데 화장지가없는 경우에는 변기의 물을 닦아내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변기에 올라가서 쪼그리는 사람이 급증하는 것입니다. "변기가 젖은 경우 변기에 쪼그리고..라고하는 사람의 비율은 남성 19 %, 여성은 35 % 라고 합니다

화장지가 있는 경우, 남성 63 %, 여성의 76 %가 변기를 닦고 앉아 볼일 본다고 답변합니다. 또한 "핸드 샤워기 사용 후 변기가 젖은 경우 변기를 닦습니다?"라는 질문에 61 %의 남성, 68 %의 여성이 닦는다고  대답했습니다. 따라서, 화장지가 비치되면 좋겠지만 아직은 먼 이야기 입니다

by 옆집 사이공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