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지옥으로 다가가는 호치민시

호치민시는 개인용 차량의 증가속도를 감당하지 못하고있다. 수년 동안 교통 체증 개선을 위해 도로확장과  교차로 건설 등에 투자 해왔다. 그러나 상황은 여전히개선되지 않고 앞으로도  정체는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다 . 개인 차량의 증가 속도를 도로건설이 따라 가지 못하고 대중교통 체계도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호치민시 교통 운수국의 통계에 따르면 오토바이와 자동차 차량 수는 2010 년에는 약 490 만대 였지만, 2014 년에는 700 만 여대로 크게 증가했다. 이 중 오토바이가 630 만대를 차지한다. 차량 수는 매년 10 % 씩 증가하고있지만, 도로 확충에 대한 투자는 연 2 % 정도 밖에 증가하지 않았다.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서는 대중 교통의 발전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개인 차량의 증가에 따라, 노선 버스의 승객은 오히려 감소 추세에있다. 올 상반기 승객 수는 총 1 억 5200 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 감소했다.

감소원인에 대해 관계자는 1.노선망 연결이 좋지않고  2. 공사 등으로 노선을 변경하는 경우가 많음, 3. 버스 승무원의 근무 태도불량  4.난폭 운전  문제가 있음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도로확충 추진과 동시에 대중 교통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여 이용자 증가를 목표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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