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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열병은 플라비바이러스(flavivirus)과에 속하는  황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중남미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황열 유행 지역입니다. 황열 바이러스의 숙주는 인간과 원숭이로 인간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되어 황열병이 발병합니다.


황열이란 병명은 병에 걸린 환자의 일부에서 황달로 인해 피부가 누렇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자료를 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20만명 발생에 약 3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증상


잠복기는 3-6 일로 갑작스런 발열, 두통, 요통, 허탈 , 메스꺼움과 구토에 발병합니다.  중증이되면 신장 장애, 간 장애, 출혈 경향 (DIC) 등에 의한 다발성 장기 부전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황달이 나오는 경우에는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3~6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난 급성기에는 발열과 근육통, 홍조, 오한, 두통, 식욕상실,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3~4일간의 급성기가 지나면 보통 증상이 사라지지만,  환자의 15% 정도는 독성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검사 및 진단


황열백신 접종 유무, 해외 여행 경력, 생활 양식이 진단의 참고가됩니다. 황열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적인 항체의 측정 바이러스 항원의 검출 (급성기 혈액에서 바이러스 분리 등)에 의해 진단합니다. 


혈액이나 뇌척수액에서 아르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글로불린 M (IgM) 항체를 검출하는 효소면역법으로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급성기에는 세포배양검사를 통해 원인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도 있지만 특수검사시설이 필요하고 검사결과를 얻는데도 1~4주가 걸립니다. 최근에는 예민도와 특이도가 높은 핵산증폭검사 RT-PCR을 통해 진단하는 방법이 보편적입다.



치료 방법


특이적 치료가 아닌 대증 요법이 주체입니다. 황열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유행 지역에 가는 경우에는 백신을 접종해야합니다. 저혈압 증상이 나타나면 정맥으로 수액을 공급하여 혈압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급성신부전이 발생하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에는 혈액투석을 해야 합니다.


황열 예방접종


황열이 발생하기 쉬운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이나 남아메리카 지역으로 여행을 가는 경우에는 여행전 반드시 예방 백신접종을 해야 합니다. 예방접종한 사람의 95%는 1주일 정도 이내에 예방 효과가 나타나고 한번의 백신접종으로 10년 정도 예방 효과가 지속됩니다.



심각한 부작용은 거의 없으며 가벼운 부작용으로 예방접종 3∼4일 뒤에 미열, 두통, 근육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20~30% 정도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국립의료원이나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를 비롯한 각 검역소에서  백신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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