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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폐렴이란?


바이러스에 의한 폐 질환은 ' 감기 증후군 '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 대부분은 자연 치유되지만 그 중에는 기도로 퍼져 폐렴을 합병 할 수 있습니다.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이 폐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염증성 호흡기 질환을 폐렴이라고 합니다. 증상은 주로 열과 기침이 나고, 가슴 엑스레이 사진상 폐렴 병변을 보입니다.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진균) 등 다양한데 이중에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폐렴을 바이러스성 폐렴이라고 합니다.



폐렴의 원인은 (1) 바이러스 자체가 폐렴을 일으키는 경우 (2) 바이러스와 세균이 혼합 감염 폐렴을 일으키는 경우 (3) 바이러스가 선행 감염 이에 따라 세균이 이차적 폐렴을 일으키는 경우의 3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단독에 의한 폐렴보다 세균 감염 합병증에 의한 폐렴이 많습니다


원인


바이러스성 폐렴은 소아에서는 빈번하나 , 성인에서는 비교적 드문 병태입니다. 또한 소아기에서는 연령에 따른 차이가 현저합니다.


건강한 성인에게 발병한 폐렴의 원인 바이러스에 대한 검토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가장 많았고, 파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RS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가 뒤따릅니다. 또한 현재는 통제되어 있지만, 세계를 진동시킨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 SARS )사스는 잊어서는 안되는  바이러스입니다. 


폐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어린아이와 어른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어린아이에서 폐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RS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 A, B 바이러스 등입니다.


한편 어른에서는 인플루엔자 A, B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바리셀라조스터바이러스), 홍역, RS바이러스 등이 바이러스성 폐렴을 일으킵니다.


또한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들에서는 거대 세포성 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등도 중요한 원인균입니다.


바이러스성 폐렴은 신생아 및 유아,  기관지 천식으로 고생하는 환자, 60세 이상의 노인,낭포성 섬유종같이 만성적인 폐질환이 있는 사람,  평소 흡연을 많이하는 사람, 폐에 이물질이 들어갔거나, 생활 환경이 불결한 경우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다음에 바이러스성 폐렴 중 가장 중요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폐렴에 대해 설명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폐렴


독감은 학동기에 이환율이 높고, 그것이 가정에서 성인과 노인에 감염되어 일반 사회에 확산됩니다. 반대로, 노인 이환율이 낮은 것은 사망률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대부분을 고령자가 차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시에서는 비 유행시에 비해 사망률이 현저하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이  사망자 수의 약 90 %, 입원 자수의 절반은 노인으로 그 주된 원인은 폐렴 합병으로 간주합니다.  노인에서 자주 보이는 병형은 이차성 세균성 폐렴 이며, 순수 인플루엔자 폐렴은 적다고 되어 있습니다.


증상


순수 바이러스성 폐렴은 발열 등의 인플루엔자 증상의 출현 후 1 ~ 2 일 내에 호흡 곤란이 일어나 빠르게 저산소 혈증이 진행하고 사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한편, 세균 감염을 합병한 폐렴은 종종 일반 세균성 폐렴 과 감별이 어려운 임상상을 보여줍니다. 독감 증상의 완쾌 후 다시 발열을 초래 다양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기도합니다.  원인균으로 폐렴 구균, 황색 포도상 구균이 중요합니다.



바이러스성 폐렴은 환자의 나이와 환자가 원래 가지고 있던 기저 질환에 따라서 나타나는 임상적인 소견이 다르거나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어린아이에서는 임상적인 소견만으로는 바이러스성 폐렴과 세균성 폐렴을 거의 구분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성 폐렴은 세균성 폐렴에 비하여 증상이 비교적 천천히 나타나고, 열이 높지 않으며, 비교적 덜 심한 임상적인 소견을 보입니다.


원인균에 따라 약 1일에서 7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서 증세가 나타나고 약 1~2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어른에서는 비염, 목이 아픈 증상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먼저 나타나고, 가래가 거의 없는 마른기침이 동반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발열과 오한, 근육통과 피로, 입맛이 없는 증세가 나타나며, 흉통은 드물게 나타납니다.



진단


병력을 검토하고,  임상적인 경과 관찰, 진찰 소견과  가슴 엑스레이 사진 촬영 및 피 검사 등을 하여야 합니다. 가슴 엑스레이 촬영을 함으로써 폐렴을 진단할 뿐 아니라 폐렴과 비슷한 다른 질병도 감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폐렴을 확진하기 위해서는 멸균된 면봉으로 목 안쪽을 닦아내어 배양 검사를 하거나, 가래 같은 호흡기 분비물 혹은 폐조직을 배양하여 병을 일으킨 원인 바이러스를 찾아냄으로써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 과정이 매우 어렵고, 또한 배양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바이러스성 폐렴이 아니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치료 방법


항 인플루엔자 약으로는 아만타딘이 A 형 인플루엔자에, 뉴 라미니다아제 억제제인 자나미비르 (리렌자)와 오셀 타미 비르 (타미플루)는 A 형, B 형 모두에게  적용이되고 있습니다. 


발병 후 48 시간 이내에 투여를 시작하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08 년 이후 타미플루 내성 A 형 인플루엔자 (H1N1) 이 크게 증가하고있어 문제가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폐렴은 보통 1~2주 이내에 좋아지는데 심한 경우에는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수 있으나 대부분 4주 이내에 치료가 가능합니다.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이 개발되고 있지만 그 효과가 낮습니다. 바이러스성 폐렴 치료에 이용되는 아만타딘(amantadine )같은 약제는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 효과를 보이는 것이고, 그 외에 아시클로버( acyclovir) 혹은 간시클로버 (gancyclovir )같은 약제가 일부에서 효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인플루엔자 대책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백신 접종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은 평소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영양섭취를 잘하고 , 규칙적인 운동과, 정신적인 안정을 합니다. 과로나 과음, 흡연 등을 피함으로써 몸의 저항력을 높입니다.


호흡기 감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미리 폐렴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독감 예방주사도 매년 한 번 가을에 맞는 것이 이차적인 세균성 기관지 합병증 및 폐렴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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