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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 년 말로리와 와이즈라는 의사가 음주 후 구토를 반복하다 토혈한 환자를 조사한 결과,  식도와 위의 중간 부근의 점막이 찢어져 출혈이 나타나 이를 보고했습니다.


이후 음주 후 반복해서 구토 , 출혈이 있고  위장 궤양이 나타난 경우를 말로리 와이스 증후군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말로리 와이스 증후군의 원인


반복 구토함으로써 복압이 올라가 식도 출구에서 위의 입구 부근 (식도 위 접합부 부근)에 위 축을 따라 좌우로 강한 힘을 받아 점막이 세로 방향으로 찢으져 열상 (궤양)으로 인해 출혈하는 것입니다.


1. 구토의 원인으로 음주의 비율은 30 ~ 50 %로 보고 되며 반드시 음주가 원인인 것은 아닙니다.


2. 음주 이외의 원인으로는 식중독, 멀미 , 임신 입덧 등이 있습니다.


한편, 말로리 와이스 증후군에 의한 토혈은 상부 위장관 출혈의 10 % 전후에 해당합니다.  남성에 많으며, 나이는 평균 45 ~ 50 세가 많지만, 소아의 보고도 있습니다.



#  증상


반복 구토 후 토혈, 하혈, 상복부 통증, 명치  통증, 어지러움 등이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경우는 특발성 식도 파열(식도벽 전층이 찢어진 것)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혈량이 많은 경우는 쇼크 상태입니다.

출혈량은 평균 1000ml 전후에서 2000ml이며 수혈이 필요한 경우는 10-50 %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말로리 와이스 증후군의 검사 및 진단


일반 혈액 검사에서 빈혈이 진단됩니다.

궤양 부분의 판정은 이전에는 위 X 선 검사를 실시했지만, 궤양 부위가 얕은 경우는 알 수 없기 때문에 현재는 토혈로 진찰한 환자는 위 내시경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는 어디에서 출혈이 있는지, 궤양의 깊이, 크기, 출혈이 어떤 형태인가, 즉 동맥 , 출혈이 지속적인지 또는 이미 멈춰 있는지 등을 관찰합니다.


말로리 와이즈 증후군의 궤양을 통계적으로 고려하면 궤양 부위는 복부에 있는 수 많은 궤양의 크기는 1cm 정도의 것이 많습니다


# 치료방법


말로리 와이스 증후군은 99 % 보존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궤양의 치료로서 H2 차단제, 프로톤 펌프 억제제 등의 산 분비 억제제를 복용합니다.


내시경 검사에서 궤양으로 동맥 출혈이 확인된 경우에는 즉시 내시경하에 지혈 조치를 취합니다.


출혈이 멈춰도 궤양에 어혈 덩어리가 붙어 있는 것, 노출 혈관이 있는 것은 다시 출혈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내시경 하에서 지혈 조치를 취합니다.



지혈 조치는 궤양의 노출된 혈관에 클립을 거는 방법, 혈관을 전기 처리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처리 후 궤양의 깊이, 전신 상태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궤양이 깊은 것은 입원 후 단식 수액 요법 등의 치료를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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