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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이란 ?



척추 (등뼈)가 강직(뻣뻣하게 굳는) 질병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상당히 후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질병의 초기에 일관되게 보여지는 증상은 오히려 골반 관절의 염증입니다.


염증이 처음 나타나는 부위는 뼈에 붙어있는 인대 및 관절 , 관절 주변의 인대 조직, 활막, 관절 연골 등으로 진행되면 서 서서히 섬유질과 뼈에 강직을 일으킵니다.



이 질병의 발생 빈도는 인종에 따라 다르며, 남녀 비율은 12 대 1로 남성에 많고, 10 ~ 35 세에 다발하고 40 세 이상은  드뭅니다.


척추에 염증이 생기면 척추 뼈들이 서로 굳어 일체가 되어 자라기 때문에 등이 뻣뻣해지기도 합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부터 매우 심한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


원인은 현재 알 수 없지만, 백혈구의 혈액형에서 항원 HLA-B27 양성의 사람에게 높은 비율로 나타납니다.  인구에서 HLA-B27 양성은 0 · 1~0 · 5 % 정도이지만, 이 질병의 환자의 80 ~ 90 % 이상이 HLA-B27 양성에 어떤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증상



주요 증상은 전신 증상, 골격 증상,  골격 외 증상이 있습니다.


전신 증상은 초기에 체중 감소, 식욕 부진, 피로감, 발열, 빈혈 등이 발생합니다.


골격 증상은 서서히 또는 갑자기 허리 요통이 나타납니다.


잠을 자고 일어난 후에 허리가 뻣뻣하면서 통증이 있고 활동을 하게 되면 허리의 통증이 약해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눈의 염증과 드물게는 심장, 신장(콩팥), 대장 등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대 부착부위의 염증에 의한 관절 외 또는 관절 주변의 뼈의 압통이 질병의 초기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고관절, 엉덩이와 어깨 관절 등 관절에 통증과 운동 제한이 발생합니다.


발 뒤꿈치 , 갈비뼈 등에 통증이 있습니다


가슴 부위에 생기는 다양한 관절염 때문에 흉곽 (가슴)을 충분히 확장 할 수 없는 환자도 있습니다.


관절 증상이 진행되면 척추 전체에 운동 제한이 나타나 앞으로 구부리는 등의 동작이 어렵습니다.


골격 외 증상으로는 눈에 나타나는 급성 홍채염 , 급성 포도막염이 있습니다.


또한 대동맥 판막 폐쇄 부전 을 일으키거나 드물지만 척추 골절 , 경추 골절 ,탈구에 의한 신경 증상을 일으킬 수 도 있습니다.


#검사 및 진단



혈액 검사는 활동기에 들어가면 적혈구 침강 속도와 CRP 등 염증을 나타내는 수치가 높아집니다. 


HLA-B27 가 높은 비율로 나타납니다.


X 선 검사에서는 관절염이나 척추의 변화가 특징적으로 보여집니다.


조기 진단에서는 MRI도 유용합니다. 특히 후기에는 척추 뼈가 연속하여 대나무 마디 모양입니다.


허리가 얼마나 굽혀지는지, 숨을 쉴 때 가슴둘레가 얼마나 늘어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진단을 합니다. 


해당 관절의 엑스레이 검사도 할 수 있습니다만 확진은 어렵기 때문에 진단은 여러 가지 진단 기준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들을 참고로 하면서 실시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 방법


통증 완화 치료와 운동 요법이 기본적인 치료입니다.


운동을 통해 통증, 경직을 완화하고 강직을 방지합니다.


약물 치료는 비 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소염 진통제)가 중심이됩니다.


관절염 증상이 심한 환자는 설파 피리딘, 메토트렉세이트 등의 항 류마티스 약물이 유효합니다.


비 스테로이드 항염증제의 효과가 불충분 또는 무효과인 경우 생물학적 제제가 유효합니다


골격 외 증상이있는 경우에는 그에 따른 치료도 필요합니다.


정형 외과적인 치료로 척추 변형은 절골술, 관절 강직은 인공 관절 치환술등이 수행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질병은 재발을 반복하기 때문에 염증이 강한 때는 진통제를 복용하고 안정을 취합니다. 그러나 척추와 관절을 굳게하지 않기 위해서 적절한 체조나 스트레칭등의 운동이 필요합니다.


척추가 골절되면 척수 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외상이나 사고에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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